런닝 이야기

[후기] 작년보다는 풍성해진, 2026 부안 해변마라톤

havefun801 2026. 4. 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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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기록 위주 대회보다는 펀런을 하고있다.

오늘은 대회에 종종 같이 출전하는 동생들 10k 50분 언더 페이스메이커를 해주기위해 부안 해변마라톤에 참가했다.

사실 업다운이 심한 동네라 잘 따라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지만, 평소 연습을 열심히 했기때문에

내심 기대를 했다.

못따라오면 버리고 냅다 뛸 생각도 있었다.

오늘 대회 전반적인 느낌을 적어본다.

1. 날씨

주말까지 갑자기 더워지는 바람에 날이 덥진 않을까 걱정을 했다. 20도 전후이긴 했지만 약간 흐린 날씨에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10k 정도는 무난하게 뛸 수 있었다.

셔츠 안에 베이스레이어를 입고있어서 그런지 바람불면 살짝 서늘하게 느껴지기도..

하프 참가자들은 조금 더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2. 코스

부안은 업힐 맛집이다.

10k는 업힐로 시작해서 업힐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업힐이 심하다.

pb에 도전하려면 피해야하는 대회.

알면서도 다시찾게되는 이유가 있다면 바다가 보이는 코스라는것

바다를 보면서 경치구경할 요량이라면 달려볼 가치가 있다.

3. 전반적인 운영

느껴지기엔, 확실히 작년보다 풍성해졌다.

작년에는 무대도 엉성하고 끝나고 운영도 조금 아쉬웠는데 올해는 무대가 도로변에 더 크게 설치됐다.

그래도 아쉬운건.. 출발전에 코스별 참가자 구분이 제대로 안되다보니 출발선에서 약간 혼잡한 느낌이 있다는..

기념셔츠는 현장에서 배부해줬는데, 바로 갈아입고 달렸다. 평소 입던 셔츠에 비해서는 약간 무거운 느낌이 있긴한데 땀이 나도 많이 젖어보이는 재질은 아니다. 올해 기념셔츠 현장배부 가지고 말이 좀있었다. 사무국에서 택배비를 아껴서 행사를 더 풍성하게 준비하려고 노력중이라는 글을 봤는데, 어떤부분이 풍성해졌는지는 모르겠다.ㅋ

급수는 10k 기준 두번정도, 테이블은 4개정도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반환점까지 급수대가 두번 다 나오고 오는 길에는 한번도 없었던것같다.

 
 

셔츠 디자인도 괜찮고 올해는 숟가락 세트를 줬다. 활용도는 모르겠다.

4. 부대행사

이번 대회에 특이점이 있다면, 티비프로그램 시골동네 이장우? 라는 프로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

레드불도 하나씩 나눠주고 팔로우 이벤트로 과자랑 젤리같은것도 받았다.

직접 제조한 오디 음료도 마셨는데 줄이 너무 길었다.. 시간대별로 비빔밥을 나눠주는 행사도 있었는데, 역시 줄이 너무 길었다..

오늘 내 기록은 49분 13초

같이 달리던 동생들은 반환점을 돌면서 다 낙오됐다. 7k 지점에서 예상 완주시간이 51분30초 정도였는데, 그 지점부터 혼자 달리기 시작해서 페이스를 계속 올렸다. 작년에는 오르막에서 죽을거같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올해는 좀 편하게 느껴지는것이 성장한건지.. 초반에 페이스가 느려서 그런건지..

아무튼 골인 직전에 50분 페이서를 따라잡으면서 49분대 골인 성공!

최근에 러닝쇼츠를 사서, 쇼츠를 입고 뛰기시작했는데 확실히 보폭도 넓어지고 다리도 가벼워졌다고 느껴진다.

당근마켓 운영하면서 모임원들을 현장에서 몇분 만나 셀카도 찍고, 자원봉사로 참여하시는 분이 막걸리를 조금 챙겨주셨다는..

내년엔 하프에 도전해볼까

 

원글 : https://blog.naver.com/havefun801/22425752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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