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마지막 대회인 남원 춘향마라톤에 참가했다. 지난주 전주 올림픽 데이런 코스 거리가 좀 짧아서 정규 거리로 140언더에 재도전 할 계획이었다는..


대회장에 7시 40분쯤 도착해서 작년처럼 유튜브 구독하고 비니를 받았다. 겨울에 굉장히 유용한 물품이었기에 올해도 가서 부랴부랴 비니부터 받았다. 옆에서 재고 떨이하는 기능성 티셔츠도 만원에 샀다.
오늘 신발은 은퇴시키려고 했던 베이퍼 플라이3,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고 같이 온 형님과 맞춰 달릴까 하다가 그냥 질주하기로..
오늘 대회 전체적인 느낌을 적어보자면
1. 날씨
다행이 작년에도, 올해도 날씨는 좋았다. 조금 추운 날씨였지만 해가 뜨니까 바로 뛰기좋은 온도가 된듯.. 다만 대기 질이 안좋은건지 코스가 산길이어서 그런건지 뛰고나서 보니 얼굴에 먼지가 잔뜩 묻어있었다는..
2. 코스
이번 대회는 도로 통제나 주변 거주자들 민원 등 여러가지 이슈로 코스가 변경됐다. 문제는 8k 구간부터 업힐이 있었는데.. 경사가 살인적이었다는.. 거의 1k 정도를 기어올라갔다. 그 구간에서 페이스도 506까지 밀린듯.. 지하도 올라갔다 내려오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산을 올라간듯.. 나머지 구간은 거즘 평지로 무난했는데, 19k 구간부터 미묘한 오르막이 있어서 정신력으로 버텨야할듯.
조금 아쉬운건 10k 구간은 업힐코스는 없었는데 5k 지점에서 반환하는 지점이 폭이 좁아서 좀 불편했을듯.
문제는 여기도 거리가 짧다. 가민 최종거리는 20.74km로 350m 정도 모자란듯..
3. 도로통제
남원은.. 작년에도 도로 통제가 좀 문제가 있었는데 올해도 그랬으려나.. 하프를 뛰다보니 여기저기 길이 막혀서 차들이 못지나가고 있는 구간이 제법 보였는데, 고질적인 문제인듯. 나도 지나가려는 찰나에 차 한대 보내려고 하길래 잠깐 기다려달라고 소리지르고 넘어갔다는..
4. 전체적인 운영
대회 자체는 항상 깔끔하게 운영되는 느낌이긴하다. 하프주자와 풀코스 주자가 동시에 출발해서 약간의 병목이 생긴듯..
인증사진 부스도 새로 생겼고 메달 각인도 있었는데, 5천원 입금시 해줬다는.. 기록판은 4개정도 운영을 했는데 그래도 줄이 너무 길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는...

그리하여 내 기록은..

지난주 데이런보다 1분 30초 정도 줄어든 기록이다. 문제는 거리도 줄어든 기록이라는것..
5. 페이스 전략
오늘은 455 페이스로 시작해서 2k 정도 달리가다 440-445 사이를 유지하려고 했다. 그러나 약간의 병목 때문에 1k 페이스는 말아먹었고, 8k 정도부터 시작된 업힐이 10k 정도에서는 극한업힐이 됐고 450 유지하고 싶었으나 실패 506까지 밀렸다.
10k까지 평속 450 만들고 줄여나가려고 했는데, 그건 어느정도 성공 한것같다. 다시보니 11k 이후부터는 계속 430대 페이스 유지를 했다. 레드불 티를 입고 뛰니
중간에 레드불 이라고 외쳐주신 어르신이 있었는데 컨디션 조절 잘 하라고 해주셨다.
예상치못한 변수는 1-2차선을 달리다보니 페이스메이커 따라가는 사람들이 주로를 막아버려서 구간구간 속도가 늦춰졌다는..


연초에는 10k 500이 목표였는데 꾸준히 달리다보니 이제 4분대 페이스도 제법유지가 된다.
21.1k 정식 140 언더 도전은 내년으로 미루면서 시즌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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